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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신내 가성비 좋은 생면 파스타와 뇨끼, "페스카" 방문기
여러분, 안녕하세요! 얼마 전 친구랑 연신내에 있는 파스타 맛집, ‘페스카’에 다녀왔습니다.
페스카는 연신내역 5번 출구로 나와서 쭉 직진만 하면 금방 도착할 수 있는데, 페스카는 ‘조개폭식’ 옆 1층에 통창으로 되어 있어서 멀리서도 한눈에 딱 보이더라고요. 매장 분위기는 아담하고 조용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이에요. 2인석 테이블이 8개 정도 있고, 2명 이상 오면 테이블을 붙여주셔서 소모임이나 데이트 장소로 딱 좋겠더라고요. 입구 쪽엔 행거도 있어서 겉옷 걸어 두기도 편했습니다.
저희는 저녁 7시쯤 도착했는데, 다행히 웨이팅이 없어서 바로 착석! 7시 30분쯤 되니까 매장 앞에 웨이팅 줄이 길게 생기더라고요. 역시 맛집답게 인기 많구나 싶었습니다. 참고로 ‘예써’ 줄서기로 웨이팅이 가능하니, 예써 쓰시는 분들은 웨이팅 확인을 꼭 하시고 방문하시기를 추천해 드려요.
페스카는 오픈키친 구조라 사장님이 요리하시는 모습이 바로 보여서 기다리는 동안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그리고 매장에서 직접 뽑은 생면만을 사용한다고 하는데요, 요즘 다른 파스타 맛집들도 생면 쓰는 곳은 흔하지 않잖아요? 가격도 생각보다 저렴한 편인 것 같아서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저랑 친구는 고민 끝에 ‘트러플 뇨끼’를 주문했습니다. 제가 감자 덕후라 뇨끼만 보면 그냥 지나칠 수가 없거든요. 동글동글하고 귀여운 비주얼에 국내산 감자로 만들었다는 뇨끼는 쫀득하고 촉촉한 식감이 정말 최고였어요. 트러플 향도 너무 강하지 않고 딱 적당해서 크림소스, 감자와 트러플의 향이 완벽하게 어우러졌어요.
중간에 빵을 가져다주시며 파스타 소스에 찍어 먹으라고 하시더라고요. 굽거나 데운 빵이 아닌 촉촉한 빵이었습니다. 뇨끼의 크림소스랑 같이 먹으니까 정말 맛났습니다. 빵도 너무 부드럽고 양식 먹다 보면 가끔 느끼해서 다 못 먹는 경우가 있는데 이곳 뇨끼는 전혀 그런 느낌 없이 소스 한 방울까지 빵으로 싹싹 긁어먹었답니다.
분위기가 정말 좋아서 친구랑 수다 떨기도 딱 좋았고, 매장 나갈 때 보니 커플들도 많이 있더라고요. ㅠㅠ 와인이나 하이볼도 판매하니 다음엔 꼭 곁들여 먹어보고 싶어요. 사장님과 직원분들도 정말 친절하시고 기분 좋은 한 끼였습니다.
연신내에서 분위기 좋고 맛도 좋고 가성비도 좋은 파스타 맛집 찾으신다면 직접 만든 생면에 감자 뇨끼까지 맛난 페스카를 꼭 추천해 드려요! 저처럼 감자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 번쯤 꼭 드셔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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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