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전 주말을 맞아 오랜만에 집에서 피자를 픽업해다 먹었네요. 피자헛 카카오톡 기프티콘으로 선물 받은 쿠폰이 있어 그 E 쿠폰으로 주문해 먹었습니다. 예전과 달리 요즘 피자에 대한 인기가 많이 떨어져서 그런지 몰라도 바로 포장이 되어 먹을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그렇게 피자헛 진접역점에서 포장한 피자헛 슈퍼 수프림 피자+핫 나초 치즈치킨에다 리치골드라지 엣지 도우까지! ​ 피자는 확실히 토핑이 풍성하게 들어간 데다가 치즈 크러스트와 고구마 토핑까지 도우 쪽에 토핑이 되어있어 비주얼이 먹음직스러웠습니다. 피자헛의 프리미엄 피자 메뉴들을 살펴보면 신메뉴인 케이준 더블 쉬림프 포켓을 비롯해 립 스테이크 바이트, 슈퍼 수프림, 더블 치즈 스테이크, 직화 불고기, 베이컨 포테이토 등의 피자가 있지만, ​그래도 10년 만의 피자헛 도전은 시그니쳐인 슈퍼 수프림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피자 박스를 열어보니 아래 보이는 것처럼 다양한 토핑과 함께 엣지 부분에 고구마와 치즈 크러스트가 들어가 있어 도우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슈퍼 수프림 피자였습니다. ​​메인 재료라고 할 수 있는 모차렐라 치즈를 비롯해 체더치즈, 소시지, 통새우, 불고기, 베이컨, 미트, 페퍼로니, 블랙 올리브, 브로콜리가 들어 있었고요. 영양 정보를 보면 슈퍼 수프림 리치골드 라지의 경우 1조각당 칼로리는 367Kcal 정도 된다고 나왔는데요, 8조각으로 커팅된 피자는 토핑도 가득 차 있고, 듬뿍 들어가 있는 피자치즈와 함께 저가 브랜드 콤비네이션 피자 대비 확실히 토핑의 양이 풍성했습니다. ​고구마 토핑과 치즈 크러스트 부분이 도우 부분에 원으로 들어가 있어 피자의 중앙 부분은 물론 도우 부분까지 맛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 작은 상자에 따로 담겨있는 피자헛 핫 나초 치즈치킨. 단품으로 주문하면 4조각 6500으로 가격은 좀 나가는 편인데요, 감사하게도 5조각 주셨더라고요! 위에 바삭한 마늘 칩과 함께 나초 치즈 크럼블이 여기에도 곁들여져 있어요. 그래서 이름이 핫 나초 치즈치킨인가? 그렇지만 전혀 맵진 않습니다. 오히려 나초 치즈 크럼블이 단맛을 내줘서 살짝 뿌링클 느낌도 납니다. 아무래도 냉동 치킨을 해동해서 구워내는 터라 튀긴 치킨 같은 맛을 기대하긴 어려운 게 피 자 집 사이드 치킨의 현실이 아닐지 싶습니다. 이전에 있던 허브 갈릭치킨 사라지고 시즈닝 바꿔서 요걸 판매하나 본데 가성비는 아쉽군요…. ​10년 만에 선택했던 피자헛 메뉴인 슈퍼 수프림 리치골드 L 사이즈+핫 나초 치즈치킨, 아주 만족스럽게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