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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신내에 작고 한적한 고양이 카페, "카페 B" 방문기
안녕하세요, 여러분! 최근에 친구가 고양이를 키우기 시작했다는 소식을 듣고 얼마나 부럽던지…. 우리 집은 어머니께서 반려동물을 별로 안 좋아하셔서 직접 키우기는 힘들거든요. 그래서 고양이 보고 싶은 마음이 한가득하였는데, 친구랑 약속이 있어서 만났다가 "야, 우리 고양이 카페 가자!" 해서 연신내 카페 B를 방문하게 되었답니다.
입구에는 귀여운 고양이 그림도 그려져 있어서, 들어가는 순간부터 기분이 좋아졌어요. 평일 오후였는데도 카페에는 사람들이 꽤 많았습니다. 이 카페는 일반적인 고양이 카페와는 다르게 사장님이 직접 키우는 고양이는 없고 길고양이들이 자유롭게 쉬다 갈 수 있도록 밥, 물, 쉴 곳, 스크래처 등을 제공하는 쉼터? 같은 곳이라 하더라고요. 날씨가 따듯하고 화창해서 그런지 길냥이가 한가득한 카페 분위기가 더 따뜻하게 느껴졌습니다.
카페 내부는 우드 톤으로 꾸며져 있어서 정말 아늑하고 따뜻한 느낌이에요. 특히 창가 자리가 제 취향을 제대로 저격! 햇살이 들어와서 포토 스팟 느낌도 나고, 친구랑 사진도 많이 찍었어요. 매장 곳곳에 고양이 그림도 가득하고 전체적으로 감성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겼어요.
카페 안 고양이들이 사람을 정말 잘 따라요! 한 고양이는 제 무릎 위에 올라와서 10분 넘게 내려가지도 않고 있더라고요. ㅎㅎ 직원분이 오셔서 "이 고양이랑 제일 잘 맞으시는 것 같아요"라고도 말씀해 주셨어요. 정말 집에 데려오고 싶은 걸 꾹 참느라 혼났답니다. ㅎㅎ 사진도 찍었는데, 너무 귀여워서 바로 올립니다. 여러분도 고양이 카페 좋아하시나요?
음료를 기다리며 고양이들을 정말 실컷 구경할 수 있었어요. 가까이서 보고 싶을 때마다 이렇게 카페 B에 오면 정말 힐링이 될 것 같아요. 고양이들은 만져도 괜찮은 아이가 있고, 만지면 안 되는 아이도 있다고 하시니 꼭 미리 여쭤보고 만지셔야 할 것 같아요. 저희는 선선한 바람이 부는 창가에 앉아 고양이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고, 수다도 떨고….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말 많은 걸 하고 나온 기분이었어요.
저처럼 집에서 고양이를 키우기 힘든 고양이 애호가분들께 카페 B를 꼭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고양이와 가까이에서 교감하고 싶을 때, 따뜻한 분위기에서 힐링하고 싶을 때, 연신내 카페 B에 한 번 들러보세요! 정말 고양이는 사랑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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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