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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평온의 향, "르 라보 인센스 9 캔들" 사용기 및 캔들 팁 공유
‘향은 공간의 분위기를 지배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좋은 향은 단순한 기분 전환을 넘어서 하루의 무드를 바꾸는 힘을 지니고 있죠.
LE LABO INCENSE 9은(르 라보 인센스 9) 니치향수로 유명한 르라보에서 클래식 캔들라인으로 나온 제품이며 향 하나만으로도 공간에 고요함과 안정감을 선사하는 매력적인 캔들이라 합니다.
인센스 9는 한때 금보다 귀하게 여겨졌다는, 유향나무에서 추출한 진액에서 추출한 귀한 재료인데요, 예수그리스도가 태어난 날 동방박사들이 바친 세가지 예물 중 하나일 정도로 굉장히 귀한 대접을 받은 재료입니다. 고대 의식에서나 사용되던 귀한 유향의 깊고 묵직한 잔향 위에, 마치 보석같은 레진의 무거운 향, 앰버의 따뜻한 향과 정향의 스파이시한 향이 조화롭게 더해져 어디에 두어도 공간 전체를 차분하고 세련되게 연출해준다 하네요.
단순한 향초가 아닌, 하루의 끝에 내 마음을 정리해주는 의식 같은 느낌이랄까요? 향 자체가 강하게 튀지 않으면서도 은은하게 존재감을 드러내는 게 인센스 9만의 특징이라 합니다.
르 라보 캔들은 모두 수작업으로 미국에서 제작되며, 천연 섬유로 된 심지와 맞춤 제작된 왁스 블렌드, 고농축 합성 향료인 프래그런스 오일로 구성되어, 프리미엄 향초 중에서도 최상위급 지속력과 품질을 자랑한다 합니다.
제품 박스에서 제품을 꺼내보니 심플한 유리 용기와 크래프트 박스 포장, 그리고 프리미엄 라벨까지 더해져 선물용으로도 손색없는 미니멀한 감성이 가득합니다. 선물하는 사람의 마음까지 전해질 것 같은 고급스러움이 가득 담겨있는 패키징이네요.
팁을 하나 드리자면 향초를 더 오래, 더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사용법이 중요합니다. 특히 르 라보같은 캔들은 다음의 관리 방법을 꼭 기억하셔서 마지막 한 방울까지 예쁘게 태워보세요.
먼저 최초 사용 시, 전체 왁스 표면을 녹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처음 캔들을 켤 때 왁스 전체 표면이 고르게 녹을 때까지 약 2시간 이상 꾸준히 켜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하면 가운데만 파이는 터널링 현상을 방지해서 제품을 예쁘게 태울 수 있어요.
둘째, 심지는 항상 5mm 정도로만 유지해야 합니다. 불을 붙이기 전마다 심지를 가볍게 다듬어 5mm 내외로 유지해야 하는데요, 왜냐하면 너무 길면 그을음이 발생하고, 너무 짧으면 타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세번째로 끌 때는, 녹은 왁스에 심지를 담갔다가 다시 세워주세요. 단순히 숨을 불거나 뚜껑으로 덮지 말고, 심지를 왁스에 살짝 담갔다가 다시 세우는 방식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재점화 시 타는 매캐한 냄새 없이 깔끔하게 향이 유지돼요.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부분! 반드시 안전한 장소에서 사용해야 합니다. 침대 옆이나 테이블 보 위 등, 불꽃이 쉽게 옮겨 붙을 수 있는 곳이나 바람이 강한 곳은 반드시 피하고, 아이와 반려동물이 닿지 않는 곳에 놓고 사용해야 안전합니다.
아무리 가격이 비싼 고급 캔들이라 해도 관리 없이 습기진 곳, 서랍 안 등 아무데나 방치하게 되면 수명이 짧아지고 향의 퍼짐이 떨어지게 됩니다. 말 그대로 향이 빠지게 되는 것이죠. 하지만 조금만 더 신경써서 정성스럽게 관리하면서 사용한다면, 향기뿐만 아닌 소소한 삶의 루틴까지 함께 바뀌는, 새로운 경험을 하실 수 있을 거예요.
하루의 끝에 켜는 한 줌의 불빛이 여러분의 삶과 공간을 더 따뜻하게 밝혀주길 바라겠습니다. 그럼 다들 즐거운 캔들 라이프를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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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