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하고 새로운 일식메뉴가 땡길 때, "온센텐동 광화문점" 방문기
모든 직장인이 그러하듯 메뉴가 고르기 힘든 날에는 사다리 타기가 최고입니다. 사다리 타기로 결정된 오늘의 방문기, 광화문 온센 텐동 되겠습니다. 사무실과 조금 떨어져 있는 광화문역 5번 출구 앞 도보로 3분 거리, SFC 몰 내부 식당가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SFC 몰은 식당가 내부에 여러 브랜드의 카페와 식당이 자리 잡고 있어 날씨 궂은 날 한방에 식사와 차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근처 사무실이 많아 직장인들의 점심시간과 브레이크타임은 반드시 피하셔야 합니다.
주문은 키오스크를 통해 가능합니다. 메뉴는 요새 체인점 치고 굉장히 다양합니다. 호불호 따지지 않고 이것저것 시켜 먹기 좋겠더라고요. 매장 안에는 4인 테이블과 바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혼밥 하기에도 나쁘지 않아 보였습니다.
저희는 에비 텐동과 아나고 텐동을 주문했습니다.
새우, 온센 타마고, 김, 단호박, 느타리버섯, 가지, 꽈리고추 튀김으로 구성된 기본기 충실한 온센 텐동 위에 커다란 아나고가 떡! 튀김이 정말 바싹하게 튀겨진. 기름 좔좔 흐르는 맛 없을 수 없는 맛에 온센 텐동이 유명한 이유를 바로 이해했습니다. 테이블 위에 온센 텐동을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이 나와 있는데 온센 타마고를 깨 맛간장과 함께 비벼 먹으니 간장 계란밥의 정석이 이런 느낌인가 싶었습니다. 큼지막한 아나고는 뼈가 순해 걸리는 것 없이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고, 연근 튀김도 딱딱하지 않고 마치 감자처럼 부드러운 식감에 아주 맛났습니다.
일식 땅길 때 다양한 메뉴를 즐기고 싶을 때 온센 텐동 재방문 의사 100%입니다. 저처럼 어렵게 다이어트 관리만 하지 않는다면, 그리고 주머니 사정만 조금 더 넉넉해진다면 일주일에 3~4일은 찾아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청역 주변에서 점심 메뉴가 고민되신다면 SFC 몰에 있는 온센 텐동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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